제277화 그녀의 친구였는데, 그녀는 지금 잘 지내고 있는 것일까?
- 소문에 의하면 박 회장님이 오랫동안 사랑한 여인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죽었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그의 보호 아래 잘 살고 있다고 하니 도무지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몰랐다……
- 프런트 데스크 아가씨는 박준일과 함께 걷고 있었으니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그 유명한 박준일 회장님이 자신의 옆에 있다니…… 그야말로, 그야말로 10억 복권에 당첨하기라도 한 기분이었다!
- 그러나 Eugene의 사무실로 향하는 길에 준일의 시선은 일 초라도 그녀에게 머문 적이 없었다. 프런트 데스크 아가씨는 살짝 서운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역시 소문난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님이라 쉽게 넘어오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