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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7화 내 여자가 되어 줘, 나만의 여자가 되어 줘

  • 박준일은 장정아의 손목을 힘껏 잡았다. 하지만 장정아 손목에 전해지는 힘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박준일은 아까 장정아를 안을 때 모든 힘을 빼버렸기 때문이다. 이 순간 그는 끊임없이 가쁜 숨을 몰아쉬었고 당장이라도 숨이 멎을 듯했다.
  • 그런 모습을 본 장정아는 이마에 식은땀이 맺혔다.
  • “내가 수건 갖고 와서 닦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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