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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화 네가 와서 다행이야, 내가 미쳤지

  • 엄청난 굉음에 안에 있던 두 사람은 화들짝 놀랐다. 정아는 유리창에 구멍을 냈고, 크리스가 그 구멍을 걷어차 유리를 산산조각 냈다. 그는 그대로 뛰어 들어가 유림의 곁에 있던 남자를 끌어냈다.
  • 정아는 자신이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유림의 몸에 걸쳐주고 노시우를 향해 고함을 쳤다.
  • “당신 미쳤어? 애가 싫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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