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6화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에반을 까밝히다
- 뭇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느낀 에반은 기분이 좋아졌다. 그녀는 입꼬리를 올리며 더더욱 매몰차게 말했다.
- “커플 사이에 다툼을 하는 것뿐이잖아요. 세상에, 그것 때문에 투신자살을 하다니. 그전 20 몇 년 동안 어떻게 살아온 건가요? 조그마한 타격에 죽으려고 하다니. 차라리 일찍 죽는 것이 나아요. 그런 사람은 응당 죽어야 해요. 아니면 어느 날인가 곁에 사람까지 끌어들일 거니깐.”
- 구진주 인생을 모르는 에반은 구진주가 죽은 뒤 마치 위대한 예수라도 되는 듯 함부로 평가를 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