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6화 뭐가 그렇게 당당해 결국 도망쳤잖아?

• 차연희가 미처 대답을 하기 전에 서승민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그녀 손에 들린 옷자락을 세게 잡아당겼다. 그러고도 직성이 풀리지 않았는지 차연희의 옷자락을 무릎까지 잡아당기고 나서야 손을 놓았다.
• “...”
• 한참을 침묵하던 차연희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