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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3화 넌 박소연을 흉내 낼 수 없어!

  • 꿈틀거리는 모든 욕망들이 마치 머리에 찬물을 끼얹은 듯이 사라졌고 서연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장현우를 바라보았다. 그가 이렇게 솔직하고 잔인하게 자신을 거절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는 듯이 그녀는 얼굴의 웃음기를 유지할 수 없었다. 다른 남자의 눈에는 매우 똑 부러지고 아름다운 얼굴이었지만 장현우의 눈에는 일반인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 서연의 손이 희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 “현우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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