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5화 영 씨네 남매는 사이가 좋다
- 말이 끝나자 연후는 바로 정색했고 차가운 표정은 그가 지금 기분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때 박소연이 계속 눈치 없이 그를 건드린다면 바로 호텔에서 쫓겨날 수도 있었다.
- 박소연은 연후의 우호적이지 않은 태도를 알아차렸고 일어나 짐을 싸기 시작했다. 연후는 눈을 게슴츠레 뜬 채 그녀가 짐을 정리하는 것을 지켜보며 입가에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 “진작 이렇게 했으면 얼마나 좋아? 일부러 지금까지 기다려서 쫓겨나는 척하는 건 누굴 보여주려고 그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