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0화 해정그룹은 내가 지킨다
- 박진웅은 넋을 놓은 채 그들 눈앞에 나타난 여자를 바라보았다. 장정아는 테이블 옆으로 다가가 모든 이들의 앞에서 그 지분 양도 서류를 당당하게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 차가운 목소리에는 관통력이 있었다.
- “아무리 박준일에게 일이 생겨 돌아오지 못한다고 해도 해정그룹이 어디 당신들이 함부로 날뛸만한 곳인 줄 알아요? 박준일의 지분을 제외하고도 지금 해정그룹의 최대 지분은 내 손에 있어요. 내가 아직 비키지도 않았는데, 당신들이 뭐라고 감히 나서?!”
- 내가 아직 비키지도 않았는데, 당신들이 뭐라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