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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3화 그 사람이 널 가엾이 여겨 들어오라고 한 거야

  • 소훈은 반 시간이 지나서 도착했다. 그가 뒤늦게 들어왔을 때 박소연은 이미 스테이크 절반을 먹어버렸다. 소년은 뒤늦게 의자에 앉으면서 아직 숨을 헐떡거렸다.
  • “세상에, 비행기가 연착되다니...”
  • “하하. 그나마 다행인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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