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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0화 모든 걸 잃어도 안 아까워요?

  • “달도 차면 기운다...”
  • 영남식은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얘기했다. 눈앞에 지능이 뛰어난 두 아이를 보는 영남식의 눈에서 살의가 스쳤다.
  • “너희들이 아이라고 내가 손 못 댈 줄 아나 본데, 난 나의 최종 목적을 위해 수없이 많은 나쁜 일을 했거든. 두 아이를 죽이는 건 쉬워. 설마 내가 정말로 국가와 국가의 전쟁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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