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2화 널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
- 그러나 장정아는 지금 누군가가 자기를 그리워할 줄은 몰랐다. 박준일은 작은 그믐날 저녁에 바로 백성을 향해 운전했다. 그는 누구도 부르지 않은 채 홀로 운전을 하며 다시 정아네 집 앞에 나타났다.
- 그때 정아는 강유림과 거실에서 현우랑 기타 사람들을 데리고 게임을 하고 있었다. 와인을 좀 마셔서 다들 살짝 취해있었기 때문일 가, 그들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소승언이 떠나자 크리스는 뒤에서 눈을 흘기며 말했다.
- “휴! 드디어 갔네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