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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화 부끄러움도 없어 박준일이 변했어!

  • 박준일이 미처 생각할 겨를도 없이 불쑥 튀어나온 말에 자리에 있던 세 사람은 경악을 금치 못 했다. 그리고 그의 기색도 변했다.
  •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말한 거야.”
  • 한원호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장정아에게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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