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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달아나기, 돈은 내려놓아!

  • 납치범의 전화는 박준일과 특수 경찰 팀 모두를 긴장시켰고 머리는 터질 지경이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박준일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 “얼마가 필요한지 딱 말해, 제발 아이만은 다치지 않게 해줘!”
  • “허허, 피도 눈물도 없는 박준일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니? 당신이 우리에게 애원하는 소리 어디 한번 들어보고 싶은데, 이 자식 어디 너희 아빠한테 저녁 인사라도 드려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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