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6화 장정아의 마음을 얻으려면 갈 길이 멀다

• 박준일은 화장실을 핑계로 잠깐 밖으로 나갔고 한원호가 계산하러 나갔을 때는 이미 다른 사람이 계산한 뒤였다.
• 한원호가 무의식적으로 카운터 아가씨에게 묻자 같은 룸의 잘생긴 분이 계산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자 그는 갑자기 박준일이 생각났다. 그가 한 번 나간 것 말고는 강병준도 중도에 룸을 나간 적이 없으니 말이다.
• 한원호는 눈을 내리깔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다만 강병준이 박준일을 끌고 갈 때 박준일은 기분이 무척이나 언짢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