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0화 심야방문, 다시 정글로 돌아가다!
- 조협은 완벽히 깨어나는 데 이틀이 걸렸다. 그는 자신의 생사가 불분명하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자들을 모조리 잡아냈다. 조광의 부하들도 많은 손해를 입었다.
- 조석은 여전히 입원해서 관찰 중이었고 조협의 다리는 아직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날 박준일은 조협 병문안을 왔다가 어떻게 조광을 상대할 건지에 대해서 상의해보았다. 박준일의 표정은 내내 차갑기만 했고 마치 조협은 그에게 이럴 때만 유용한 사람인 것만 같았다.
- 정글과 박가네는 쭉 손을 잡아왔지만 그것도 오직 서로 필요할 때만이였다. 지금의 정글은 조광파, 조협파 두 개의 세력으로 갈라져 겉으로는 사이좋아 보였지만 조협이 다시 정글을 거머쥐자면 역시나 박준일의 도움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