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3화 무너져가는 마음, 너무 많은 걸 감당하고 있어
- 한편, 장현우는 조석과 함께 홍천 고등학교로 향했다. 오늘 인기 강사가 강연을 오는데 학교 측에서도 워낙 장현우를 신동이라며 중시하다 보니 이번 행사에 함께 참석하여 학생 대표로 모두 앞에서 발언을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오늘 강연을 오랫동안 준비한 장현우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교문을 향해 걸어갔다. 이때 익숙한 차량이 눈에 들어왔다.
- 차량번호를 보던 장현우가 중얼거렸다.
- “승언 아저씨 차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