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화 그녀가 또 울었고, 강제로 키스를 당했어
- 장정아는 아파트에 도착하자마자 눈물을 훔치며 박준일의 차에서 급하게 내려 엘리베이터까지 곧장 뛰어갔고 박준일 역시 재빠른 속도로 차에서 내렸다.
- “장정아!”
- 그의 목소리가 귀에 울렸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의 문을 닫아버렸고 문이 점점 닫히며 그녀의 모습은 그렇게 그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박준일은 탈진된 듯 엘리베이터 문앞에서 어리버리하게 서 있었다. 정아는 그에게 숨 돌릴 틈조차 주지 않고 너무도 잽싸게 도망쳐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