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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0화 집에 가고 싶어, 무서워?

  • 장현우가 나가고 방 안은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마치 그 순간 공기도 모두 죽은 것처럼 분위기는 무서울 정도로 엄숙했다.
  • 너무 조용해 마치 방금 전 일들이 발생하지 않은 것처럼 고요했다. 다만 몸에서 느껴지는 고통만이 박소연에게 방금 전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일깨워 주고 있었다.
  • 또 한 번... 아무 의미도 없는 실패를 다시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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