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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8화 뼛속까지 스며든 가식

  • 하지만 10분 뒤, 심지어 10분도 채 걸리지 않은 사이 백현은 천연물감을 이용해 신들린 기술로 장현우의 이마와 팔뚝, 종아리에 리얼한 상처를 그렸다.
  • 그곳에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 장현우도 놀라운 눈빛으로 손 위의 상처를 바라보았다.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백현이 물감을 배합하고 붓으로 그려낸 과정을 보고 있었지만, 이렇듯 진짜 같은 효과를 낼 줄은 미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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