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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9화 담담하게 가업을 이어받다

  • 20분 후 박소연은 단장을 마치고 캐주얼 풍의 옷을 거친 뒤 조금 성숙해 보이는 외투를 걸쳤다. 머리는 살짝 묶어 언뜻 보면 제법 커리어 우먼 태가 났다. 거기에 그녀는 하이힐을 신고 립스틱을 바른 뒤 아래로 향했다.
  • “아빠, 나 어때요?”
  • 깜짝 놀란 소승언은 이내 조금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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