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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1화 나, 장정아 때문에 살고 싶어

  • 백현의 말을 듣고 보니 박준일은 자신을 보는 장정아의 눈빛이 어딘가 아픈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빛 같아 눈살이 찌푸려졌다.
  • “나 멀쩡해! 장정아한테 물어봐. 내가 살아서 좋은지 싫은지.”
  • 박준일의 뻔뻔스러움을 너무 과소평가한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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