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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3화 너에게 어울리지 않지만 기대를 저버릴 수는 없어

  • 강유림은 한영호가 갑자기 이 얘기를 물어볼 줄 몰랐는지 삽 시에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을 더듬었다.
  • “너... 너 무슨 생각 하는 거야! 아직 멀었어!”
  • “우리 벌써 6개월 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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