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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3화 배가 아픈 그녀, 설마 임신?

  • 그렇게 물어왔을 때 두 당사자는 모두 넋을 잃고 말았다. 그 물음은 그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또는 아예 그들이 고민하던 가능성 범위 안에 있지도 않은 것이었다.
  • 마지막으로... 잠자리를 가진 날?
  • 표정이 변한 박소연이 곧바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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