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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9화 배후에 사람이 있으니 감히 손을 쓰는 것이다!

  • 5분 뒤 병실에는 바람이 솔솔 불었고 백현과 강경준은 각각 흰색과 빨간색 가운을 걸치고 고삐가 풀린 들개처럼 뛰어왔다.
  • “족발 찜, 족발 찜이 어딨어?”
  • 장현우는 놀라 보온 도시락을 뒤로 숨기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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