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0화 늦은 밤, 가족이 날 기다려주는 기분
- 박준일은 먼저 백은선과 소승언을 집에 데려다준 뒤 마지막에 장정아를 백성으로 데려다주었다. 다른 도시로 넘어가야 하는지라 적어도 1시간 정도는 걸리는 거리였다. 집에 도착할 때가 되자 박준일도 급격히 피곤해졌다.
- 장정아는 그런 박준일을 힐끗 바라보더니 형식적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그를 집으로 초대할 생각은 전혀 없는 듯했다.
- 그때 박준일이 돌아서는 장정아를 잡았고 장정아가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