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2화 법의 재판을 받다
- 구급차는 장현우와 사카키바라 구로사와를 싣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박준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 사람을 위해 검사를 시켰다. 장현우가 경미한 뇌진탕인 것 같다는 결과를 들은 박준일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말했다.
- “무슨 일이 있어도 치료해야 할 겁니다.”
- 런던의 의사들은 강력한 포스를 풍기는 남자를 보고 겁에 질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고는 부랴부랴 장현우의 손발에 난 상처에 약을 발라주었고 살짝 까진 사카키바라 구로사와의 손목에도 소독약을 발라주고는 붕대로 상처를 감았다. 과분한 대우에 깜짝 놀란 사카키바라 구로사와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