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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0화 용서를 구걸하고 평생 외롭게 살아가다

  • 한편 기범은 장정아를 진정시키며 말했다.
  • “영남주는 애초에 당신과 대통령 자리를 빼앗을 생각이 없었어요. 심지어 자신이 죽는 게 가장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영남주가 죽으면 당신한테 위협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없을 테니까요.”
  • 그 순간, 영남식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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