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3화 연기를 많이 하면 본색이 나타나는 법!
- 온성현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장정아도 더 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녀는 할 만큼 다 했다는 생각에 그 자리를 떠났다.
- 모든 일은 한 번이고 두 번이고 말해줄 수 있지만 만약 세 번째에 또 똑같은 상황이 나타난다면 또 말해줄 필요는 없었다.
- 장정아의 눈빛은 더없이 차가웠고 그녀는 수술실 문 앞을 떠났다. 그러다가 뜻밖에 막 모퉁이를 돌자마자 빨간 옷을 입고 나타난 백현과 그의 옆에 서 있는 남자와 부딪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