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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2화 그가 당황하다, 왜 그런 거야?

  • 강경준은 백현에게 괜찮다고 위안하면서 제거된 총알은 달칵 소리를 내며 옆에 있던 쟁반에 버렸다. 그는 얼른 자세를 바꿔 백현을 지혈하면서 말했다.
  • “총알은 이미 제거했어... 너 이제 괜찮을 거야. 너 꼭 괜찮아질 거야.”
  • 백현이 희미하게 웃었다. 얼굴의 혈색이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마치 생명이 그의 몸에서 조금씩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그는 서서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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