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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5화 학생회장, 장현우 선배

  • 장현우는 박소연의 말에 정신이 홀린 듯 그녀의 경건한 표정에 잠시 멍해 있다가 곧 손에 들고 있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접시를 들고 가면서 한 마디를 내던졌다.
  • “내 것 하는 김에 한 것뿐이야.”
  • 하는 김에 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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