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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5화 이용당해도 상관없어

  • 뒤에 있던 호영도 평온하게 그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밖에 차를 대고 있던 차지현도 호영의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았지만 결국 시선을 거두고 자리를 벗어났다.
  • ‘됐어. 애들 문제니까, 나 같은 나이 먹은 어른은 끼어들지 말아야겠어...’
  • 보아하니 연희와 나유이의 사이도 아주 좋아 보였다. 나 씨 집안의 아가씨가 있으니 그녀 혼자서도 너무 적적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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