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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6화 사실 나는 아무런 쓸모도 없어

  • 박소연은 그곳에 한참 동안 서있었다. 소훈의 목소리는 매우 낮았지만 그녀의 귀에 들렸다.
  • 한참이 지나도 그녀가 차에 오르지 않자 소훈은 미간을 찌푸렸다.
  • “타, 내가 누나를 약혼식하는 현장까지 배웅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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