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8화 험담을 하다니, 입 조심해!
- 서연은 그 말에 낯빛이 변하더니 장현우의 팔짱을 꽉 껴안았다.
- 박소연은 이 모든 걸 눈에 담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로 입꼬리를 씩 올리더니 차연희 옆에 기댔다. 그런 그녀의 얼굴은 너무나도 예뻐 보는 사람들이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 사람들의 눈빛이 그녀한테 몰렸지만 그녀는 아무런 부담도 없는 듯 소매를 걷더니 차연희의 어깨에 기댔고 절친한 사이에 하는 행동처럼 가까워보였다. 게다가 짧은 청바지 아래로 드러난 희고 긴 다리를 편하게 펴댔고 옛 사랑을 만난 것처럼 긴장하거나 눈 붉히는 행동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