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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1화 오랜만인데, 한잔할래?

  • 그 말을 들은 박소연은 깜짝 놀랐다. 뒤이어 차연희가 계속해서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며 말했다.
  • “어떻게 할래? 내가 데려다줄까? 아니면 남을래? 여기에 있는 친구들 다 장현우랑 아는 사이야, 이따가 보게 되면 분명히 장현우네를 불러서 같이 앉으려고 할 거야—”
  • 말이 끝나기 무섭게 구석에 앉은 남자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누군가와 인사를 건네듯 손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박소연과 차연희는 일제히 시선을 따라 옮겼고 인파 속에서 늘씬하게 쭉 뻗은 남자가 천천히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그 남자의 얼굴에는 차갑고 거만한 표정이 걸려있었는데 마치 온통 시끄러운 주변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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