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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6화 모든 걸 잃은 그녀 앞에서 그는 차가운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 박소연을 직접적으로 때린 학생들은 혹시 생활기록부에 벌점이라도 남을까 봐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이때, 누군가 정의로운 척하며 말했다.
  • “우리는 선생님 대신 학교의 기강을 바로잡은 거라고!”
  • “맞아! 제대로 혼내주고 싶었던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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