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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화 사람들 앞에서 체면을 깎고 마음에 따라 사람을 구하다

  • “멈춰 서라고 했는데 안 들려요?”
  • 자신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한 누군가가 등 뒤에서 말했다.
  • “강 교수님이 새치기를 해도 된다고 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 앞에서 미리 저 사람들 네 명을 데리고 가는 게 새치기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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