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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2화 그 결과를 혼자 감당하다

  • 장현우의 목소리에 뼛속까지 스며드는 차가움이 묻어났다. 그는 분명 웃고 있지만 눈빛에는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었고 심지어 박소연의 껍질을 벗기고 피를 빨아먹을 만큼 흉악하게 변해갔다.
  • “강한 척하는 모습을 보니 너도 예전이랑 똑같아. 이런 생각이 천진하고 우스워.”
  • 박소연은 얼굴색이 하얗게 질렸고 심하게 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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