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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7화 망망대해, 도망갈 수 없어!

  • “저들을 잡아!”
  • “쟤네들 어떻게 나온 거야?”
  • 조석과 박준일이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반대 방향에 있던 장정아와 장정혁의 모습이 이미 사라진 것을 확인한 두 남자는 서로 시선을 마주하더니 이내 손을 뻗어 곧장 옆에 있던 창문을 깨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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