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9화 감정이라는 건 누가 예측할 수 있을까?
- 요 며칠 해정그룹에 출근하는 오래된 직원들은 장현우의 태도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는 걸 눈치챘다.
- 예전에 장현우 도련님이 회사에 있을 때 표정은 차가웠지만 냉정하고 현명했다. 그는 인재를 중히 여기고 동시에 인재를 채용하는 걸 중시해 아무런 이유 없이 태클을 거는 사람이 아니었다.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어도 열심히 일을 대하는 태도 때문에 모두들 그를 존경했다.
- 장현우 도련님의 인물 또한 워낙 훤하니 인상을 쓰고 회사에 거닐고 있어도 그저 움직이는 조각상 같아서 보는 이의 마음도 맑고 개운하고 기분 좋게 했다——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요 며칠 장현우의 태도가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