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8화 제발 그녀의 행방을 찾아줘!
- 더 이상 진정할 수 없었던 박준일은 당장 국제 항공 회사의 대표한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늦은 밤중에 대표의 집으로 바로 전화를 걸었고 대표가 전화를 받자 불같이 화를 내며 소리 질렀다.
- “당장 백성 국제공항으로 튀어오세요!”
- 알고 보니 회사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는 대표가 여태 이 일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몇몇 매니저들이 혹시 대표가 이번 이 사회적 공황 사태를 알게 되면 자신들의 밥줄이 끊길 것이 두려워 보고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큰 비행기 실종 사건은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