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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5화 맘속에 거대한 짐승을 숨기고 있다

  • 이 말은 방금 전에 장현우가 박소연을 협박했던 말이었는데 지금은 반대로 그녀가 그를 질문하는데 쓰였다.
  • 달빛 아래 그녀의 얼굴은 차가웠고 아무것도 두렵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장현우를 똑바로 쳐다보며 다시 한번 물었다.
  • “왜?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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