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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9화 갑자기 사부가 부상을 입다

  • 장정아는 이후의 나날들이 이렇게 조용하게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박준일이 가끔씩 나타나 그녀의 마음을 뒤흔들어도 이성과 냉정으로 그 설렘들을 모두 눅잦힐 수 있었다.
  • 그러나 두 번째 날 저녁에 그녀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했다.
  • 벤은 온몸에 피범벅이 된 R7CKY을 안고 장정아 집의 문을 두드렸다. 얼음처럼 차갑던 남자는 매우 당황한 표정으로 들어왔다. 눈동자가 빨갰고 목소리가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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