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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너무 무서워, 그가 꿈을 꿨어

  • 조금만 더 앞으로 다가서면 정아몸의 물기가 닿을 것 같아서 조석은 멈칫했다. 그는 뜨거운 수증기 앞에 있는 그녀를 바라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침을 꼴딱 삼켰고 손에 있는 노트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 “현우가 네 싸인을 받아 달래.”
  •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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