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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일부러 썸을 타는 척하여 질투하게 만든다

  • 그날 밤 장정아는 늦게까지 놀다가 돌아갔다. 크리스는 너무 마셔서 취해 있었고 정아를 잡으면서 말했다.
  • “있잖아. 진지하게 말하는 건데, 제발 박준일에게 돌아가지마.”
  • 정아는 크리스의 진지함에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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