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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1화 트러블 없이 각자 정리하다

  • 장현우는 그 말을 듣자마자 멈칫했다. 박소연의 웃음은 아직 가시지 않고 지금 그의 눈앞에 아른거려 유독 눈에 거슬렸다.
  • 차갑게 웃던 장현우가 소파에서 일어서더니 소훈의 어깨를 한 번 치고 앞으로 다가가 박소연의 손목을 한 번에 잡았다.
  • 하지만 예상 밖에도 박소연은 망설임 없이 장현우의 손을 뿌리쳤다. 예전에는 늘 장현우가 박소연을 뿌리쳤다. 박소연이 장현우에게 이렇게 제멋대로 굴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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