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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화 따귀 두대, 통제불능

  • 장정아는 소승언의 껄렁껄렁한 모습을 보자 비오는 그날 밤에 그녀를 희롱하던 모습이 떠올라 얼굴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졌고 그에게 강한 어조로 말했다.
  • “소승언씨, 비켜주시죠.”
  • 그는 가만히 있는듯 하다가 갑자기 정아의 손목을 잡아끌고 막무가내로 다른 룸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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