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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9화 하나도 남지 않다

  • 비행기는 굉음과 함께 파란 하늘을 가르며 긴 선을 그렸고 끝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사라져버렸다.
  • 장현우는 그날 자신이 어떻게 돌아갔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았다. 모든 기억은 소소연이 떠나갈 때 유리조각처럼 산산이 부서져 기억의 파편은 서로 맞춰지지도 않았다.
  • 그는 소소연이 고개도 돌리지 않고 떠나가던 뒷모습을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아니, 떠올리기 두려웠다고 표현하는 게 더욱 맞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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