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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화 빗속에서 놀란 소년

  • 말이 끝나는 동시에 빗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폭우가 쏟아져 내렸고 그들의 우산도 흔들흔들 거렸다. 빗물은 젖은 이마를 따라 정아의 예쁜 코에서 떨어졌고 또 코끝을 따라 창백한 얼굴로 내려왔다. 그녀는 눈앞에 나타난 남자를 바라보았다.
  • 비가 더 세게 내림을 느끼자 그는 우산을 그녀쪽으로 기울였고 비와 바람이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비에 젖은 그의 얼굴은 한밤중 꿈에서 깨어나 놀란 소년같았다.
  • 소승언은 우산을 오래오래 들고 있었고 몸의 반 이상이 완전히 젖어버렸다. 그는 정아를 쳐다보고는 입을 열고 벙긋 웃었다. 그의 두 눈은 명품눈이라는 단어로 형용할 수 있을 만큼 예뻤다. 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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