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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화 죽기보다 더 아프다

  • 장정아가 납치 당한 장면을 다시 떠올려 보니 박준일은 죽을것만 같았다.
  • 그때 정아는 얼마나 미워했을까? 자기를 그토록 미워하면서 칼을 막아주며까지 그가 그녀에게 빚지기를 원하다니, 심지어 목숨도 다 버리고.
  • 이런 미움은 벌써 생과 사를 능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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