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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1화 질투쟁이가 데이트를 훼방놓다

  • 한원호는 무표정으로 그들이 박준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었다. 네 사람이 지하 주차장에 이르자 한원호는 그들을 위해 차 문을 열어주었다. 장현우는 그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물었다.
  • “한영호 형은 오지 않았나요?”
  • “강유림과 약혼 준비를 하느라고 바빠.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초청해야 될 손님 리스트들을 정리해야 돼서 스케줄이 빡빡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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